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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다

벽겸 2010. 1. 19. 22:13
나는  하동 지역 환경단체인 '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의
기타 동아리인 '필!통기타'의 맴버이다.
어제는 드디어 우리 동아리에서도  자체 드럼주자를 두자는 의견이 나왔고
늘 드럼치기를 꿈꾸던 내가 드럼 주자로 뽑혔다.
3월부터 동네밴드의 드럼 담당자가 개인교습을 해주기로 했는데
마음이 바빠 오늘부터 당장 인터넷 뮤직필드에 등록하고 드럼 연습을 시작했다.
대학시절 북을 쳤던 경력이 있어 손목의 스냅이 원활하니 아마 잘할거야! 라고
자기 체면을 걸며 신나게 고무패드를 두드렸다.
필!통(우리 동아리를 줄여서 필통이라 한다) 동아리에서
기타는 제일 못치지만  왠지 드럼은 잘 할 수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스스로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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